北 김정은, 40여일 만에 지팡이 짚고 공개석상 등장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10.14 10:27 / 조회 : 16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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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40여 일 만에 공개석상에 등장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4일 1~3면에 걸쳐 김 제1위원장이 지팡이를 짚고 앉아있거나 걷는 모습으로 위성과학자주택지구 현지시찰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News1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40여일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뉴스1에 따르면 북한 통신사인 조선중앙통신은 14일 "김정은 제 1비서가 새로 완공된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일 모란봉악단 신작음악회 관람 이후 약 40여일 만에 공개석상 등장이다.

공개된 사진 속 김정은 제 1비서는 지팡이를 짚고 있다. 건강악화 등 여러 관측에 대해 의식, 건재함을 과시하기 위한 행동으로 보인다. 최근 제기된 발목 부상의 가능성도 높아졌다.

김정은 제 1비서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태복·최룡해 당 비서, 한광상 당 재정경리부장, 김정관 인민무력부 부부장 등 실세 측근 인사들과 함께 현지지도를 수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제 1비서가 이날 주택지구 곳곳을 돌아보며 '희한한 풍경이다. 건축 미학적으로 잘 건설됐다'고 말하는 등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이어 "건설을 진행한 인민군 군인과 건설자들에게 '약속한 기간에 최상의 수준에서 훌륭한 주택지구를 완공했다'며 당 중앙의 이름으로 감사를 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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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일 만에 공개석상에 나타난 김정은 북한 노동장 제 1비서. /사진=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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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일 만에 공개석상에 나타난 김정은 북한 노동장 제 1비서(왼쪽). /사진=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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