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사회적 메시지 전달하겠다고 곡 만든 적없어"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4.10.13 21:35 / 조회 : 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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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두루두루amc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장기하, 정중엽, 이민기, 이종민, 하세가와 요헤이, 전일준)의 보컬 장기하가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곡을 쓴 적은 없다고 밝혔다.

장기하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정규 3집 '사람의 마음'을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음악을 듣고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나만이 아니라는 것만 알고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사회적인 문제에 관심이 없기 보다는 사회적인 관심을 가질 만큼 부지런하지 않다"며 "시사적인 문제를 따라가지 못할 만큼 아는 게 많지 않다"고 밝혔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오는 15일 정규 3집 '사람의 마음'을 발매하고 활동을 재개한다. 정기하와 얼굴들이 새 앨범을 내는 것은 지난 2011년 6월 발표한 정규 2집 '장기하와 얼굴들'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보컬 장기하가 수록곡 전곡 작사, 작곡을, 장기하와 얼굴들이 편곡을 맡았다. 지난 7일 선 공개된 '내 사람'을 비롯해 타이틀곡 '사람의 마음', '별일 없었니'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 '기억 안 나', '알 수 없는 사람' 등 13개의 트랙으로 채워졌다.

타이틀곡 '사람의 마음'은 장기하가 매일 밤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청취자들과 나눈 이야기를 소재로 삼았다. 열심히 살고도 찜찜한 마음으로 귀가하는 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후반부에 나오는 이민기의 기타 솔로는 최대한 피곤한 느낌을 주려고 여러 번 녹음했다는 후문이다.

장기하는 "'사람의 마음'에 대한 것"이라며 "누구나 가져봤음직한 다양한 마음들이 있는데 그중에 한곡을 듣고 '나 혼자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구나 생각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기하와 얼굴들은 앨범 발매와 함께 오는 23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전주, 부산을 순회하는 전국투어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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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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