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KTX로,윤계상·이하늬 커플 따로따로..BIFF레드카펫

부산=전형화 기자 / 입력 : 2014.10.0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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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와 윤계상, 이하늬/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맞아 배우들이 속속 부산을 찾고 있다.

2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을 맞아 한국과 해외 스타들이 속속 부산에 도착하고 있다. 개막식 사회를 맞은 배우 문소리와 일본배우 와타나베 켄은 리허설에 한창이다.


영화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개막식 레드카펫에 올해 가장 기대를 모으는 배우는 단연 탕웨이다. 김태용 감독과 결혼하며 한국과 중국에서 큰 화제를 산 탕웨이는 1930년대 격변의 중국을 배경으로 천재 작가 샤오홍의 삶을 그린 '황금시대'로 부산 레드카펫을 밟는다.

탕웨이는 1일 서울에 도착해 이날 KTX를 타고 부산에 도착했다. 통상 부산영화제를 찾는 많은 배우들은 김해공항을 통해 도착하지만 탕웨이는 일행들과 함께 KTX로 부산을 찾았다.

공개연인인 윤계상과 이하늬 커플도 올해 레드카펫에 시선을 모으는 배우들이다. 윤계상과 이하늬는 나란히 레드카펫에 오르진 않고 따로 따로 오를 계획이다.


이밖에 올해 개막식 레드카펫에는 연출과 주연, 시나리오까지 1인3역을 맡은 '다우더'의 구혜선을 비롯해 올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명량'의 이정현 권율 오타니 료헤이, '해적'의 김남길 박철민, '해무'의 문성근 박유천 한예리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경주'의 박해일', '관능의 법칙'의 엄정화 조민수, '도희야' 김새론, '역린'의 조정석 조재현 박성웅, '우아한 거짓말' 김희애 고아성 김향기, '카트'의 염정아 천우희, '표적'의 조여정, 강예원 박서준 유연석 이제훈 조진웅 주원 등이 개막식을 찾는다.

올해 부산영화제는 레드카펫 행사를 초청작 중심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레드카펫에서 파격노출로 일부 여배우들이 주목을 받은 반면 정작 초청작 배우들은 조명을 받지 못했기 때문.

하지만 그렇다고 부산영화제에서 레드카펫에 오를 배우들의 노출을 규제하지는 않는다. 초청작 배우들만 레드카펫에 서는 것도 아니며 초청작 배우들의 의상을 규제하지도 않는다. 규제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파격노출로 화제를 샀던 오인혜도 초청작이었던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으로 레드카펫에 섰다. 영화제로선 희망사항일 뿐이다. 결국 파격노출은 배우들의 몫이다.

과연 올해 부산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어떤 배우가 가장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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