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X아이유, 환상 콜라보..아이유 버전 '소격동' 공개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4.10.02 01:01 / 조회 : 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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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유 버전 '소격종' 티저 영상 화면캡처


서태지와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가수 아이유 버전의 '소격동'이 공개됐다.

서태지의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선공개곡인 '소격동'은 아이유 버전이 2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이 곡은 서태지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고 아이유는 가창에 참여하며 완성됐다.

아이유의 '소격동'은 일렉트로닉 소스에 트랩 사운드를 가미한 스타일로, 선명한 멜로디 라인이 귓가를 자극한다. 특히 아이유의 음색에 기계적인 사운드가 덧입혀져 독특하면서도 감성적인 느낌을 준다.

여기에 80년대 소격동을 배경으로 완성된 가사는 그리움의 정서를 따뜻한 감성으로 표현했다. 또한 사운드와 가사만으로도 동네골목 구석구석이 보이는 듯한 시각적인 효과를 선사해 감성을 배가시켰다.

아이유에 이어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도 오는 10일 0시 공개된다. 이번 선 공개곡은 아이유, 서태지 버전으로 각각 뮤직비디오가 제작되며 2편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는 그림이 그려질 계획이다.

서태지X아이유의 콜라보레이션 '소격동'이 갖는 가장 큰 의미는 하나의 노래를 세대가 다른 두 뮤지션이 연결하는 것이다. 노래를 통해 세대와 세대가 함께한다는 의미를 전하는 것 뿐 아니라, '소격동'이라는 하나의 공간을 공유할 수 있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20일 정규 9집을 발표하고 가요계로 돌아온다. 서태지가 새 음반을 내는 것은 5년 만이다. 서태지는 이달 18일에는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을 개최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9집 신곡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며, '너에게' '하여가' '컴백홈' '교실이데아' 등 서태지의 대표곡들도 무대에서 선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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