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현정화 감독, 장애인 AG 선수촌장 자진 사퇴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4.10.0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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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 물의를 일으킨 현정화(45)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이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직에서 물러난다. /사진=뉴스1





음주운전 사고 물의를 일으킨 현정화(45) 한국 마사회 탁구단 감독이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선수촌장직을 자진 사퇴했다.


뉴스1에 따르면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1일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현정화 감독이 스스로 책임을 지고 촌장직을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날 오전과 오후에 걸친 회의를 통해 현정화 감독의 거취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현정화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조직위는 그 뜻을 따르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정화 감독은 이날 새벽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사거리에서 자신이 몰던 재규어 승용차로 오모(56) 씨의 택시 그랜저 차량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저질렀다. 사고 당시 현정화 감독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201%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정화 감독을 대신해 선수촌장을 맡을 인사로는 전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수이던 김소영(45)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소영 씨는 주목받던 체조 선수였으나, 지난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훈련 도중 목뼈를 다치는 바람에 전신이 마비되는 장애를 지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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