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이광종 감독 "확실한 동기 부여 있다".. 필승 각오

인천=김우종 기자 / 입력 : 2014.10.0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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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좌) 감독. /사진=뉴스1





"모든 준비는 잘 돼 있다. 확실한 동기 부여가 있다. 반드시 이길 것이다"


이광종 감독이 28년 만의 금메달 획득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일 오후 8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북한 대표팀을 상대로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이 북한을 꺾을 경우, 무려 28년 만에 남자 축구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르게 된다.

이광종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 선수들은 모든 면에서 준비가 돼 있다. 확실한 동기 부여도 있다.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고 필승 각오를 다졌다.


이광종 감독은 빠듯한 일정으로 인한 체력적인 문제에 대해 "남한과 북한 모두 같은 조건이다. 오히려 북한은 연장전까지 치렀기 때문에 우리보다 체력 소모가 더 심할 것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지금까지 안 뛴 선수들을 준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부상으로 인해 최근 4경기에 결장한 김신욱에 대해서는 "태국전에서는 후반전 투입을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가 이기고 있었다. 수비에 중점을 둬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결승전에서는 후반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광종 감독은 북한의 전력에 대해 "수비를 두텁게 하면서 역습을 구사하는 팀이다. 공격수들이 빠르다는 장점도 있다"고 평했다.

한편 한국과 북한이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만나는 것은 36년 만이다. 지난 1978년 방콕 대회 때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두며 공동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역대 아시안게임 상대 전적은 1승1무1패로 팽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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