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주 골' 알 아인, 알 힐랄에 합계 2-4 敗..ACL 결승行 좌절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10.0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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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주(오른쪽). /사진 AFPBBNews=뉴스1





알 아인(아랍에미리트) 소속 이명주(24)가 귀중한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팀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진출을 이끌지는 못했다. 1차전 대패가 컸다.


이명주는 1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에 위치한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의 '2014 ACL' 4강 2차전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알 아인은 1,2차전 합계에서 2-4로 밀리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명주는 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팀 동료의 왼발 프리킥을 문전에서 머리로 공의 방향을 돌려내며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특별한 세리머니는 없었다. 이명주는 기쁨의 미소를 지었지만 다득점이 필요한 상황이라 재빨리 공을 중앙선으로 옮겨놓으며 경기를 속개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알 아인은 후반 21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사실상 결승 진출이 어려워졌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25분 아사모아 기안이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까지 몰렸다.


알 아인은 후반 33분 에코코가 한 골을 더 추가했지만 더 이상 알 힐랄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4강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한편 알 힐랄 소속 곽태휘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알 힐랄은 FC서울과 웨스턴 시드니의 4강전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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