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권, 전면등장 "제시카, 힘내"+"내년 결혼無"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4.10.01 09:16 / 조회 : 6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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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권(왼쪽, 사진출처=타일러 권 웨이보)와 제시카(스타뉴스)


이제 9인 걸그룹 소녀시대(태연 티파니 제시카 효연 유리 써니 수영 윤아 서현)에서 빠지게 된 제시카의 공공연한 연인인 재미동포 금융맨 겸 사업가 타일러 권이 마침내 전면에 등장했다.

타일러 권은 1일 오전 자신의 SNS에 직접 글을 올려 이날 불거진 제시카와 내년 5월 홍콩 결혼설에 대해 직접 부인하고, 제시카에게는 응원을 말을 전했다.

타일러 권은 지난 9월30일 제시카가 소녀시대에서 빠지게 됐다는 사실이 전해진 뒤 하루 만인 이날 제시카를 위해 전면에 나타나며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타일러 권은 1일 오전 8시께 중국 SNS인 웨이보에 영어로 글을 올렸다. 이 글을 통해 타일러 권은 내년 5월 제시카와 결혼설과 관련해 "다시 한 번 이것(결혼설)에 대해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라며 "나는 올해와 내년 등 조만간 결혼할 계획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제시카와 타일러 권이 내년 5월께 홍콩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이 주장했다. 이에 타일러 권은 SNS에 직접 관련 글을 올려 결혼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타일러 권은 이 글에서도 제시카와 연인 사이임은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타일러 권은 제시카를 애틋하게 생각하는 글도 이날 오전 웨이보에 남겼다.

타일러 권은 "힘내고 잘 참고 버텨.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진실은 언제가 알게 될 거야. 우리 모두 네 뒤에 있잖아"란 내용의 영어 글을 제시카의 웨이보에 보냈다.

앞서 지난 9월 중순 중화권 언론들이 제시카와 타일러 권의 결혼설을 제기했을 때도 타일러 권은 직접 앞에 나섰다. 당시 중화권 언론들에 따르면 제시카는 9월 초 홍콩과 중국 광저우의 행사에 참석했고, 타일러 권은 제사카의 부모와 함께 다정하게 광저우 팬미팅 등을 관람했다. 또한 타일러 권이 자신의 웨이보에 최근 남녀 반지 한 세트를 올렸다며, 제시카와 결혼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타일러 권은 당시 자신의 웨이보에 "음, 누가 설명 좀 해 주겠는가"라며 "왜 친구의 결혼반지가 나의 결혼반지가 된 건지?"라며 결혼설을 부정했다.

미국 미시건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타일러 권은 한국 및 아시아 스타들과도 친분이 있는 금융인 겸 사업가로 알려진 재미동포다.

한편 지난 9월30일 오전 5시께 제시카는 웨이보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다"라며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다"란 글을 올려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라며 "제시카의 갑작스런 이야기에도 당사와 소녀시대 멤버들은 소녀시대를 위해 좋은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SM은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라며 전했다.

SM은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할 수밖에 없었으며 그 발표 시점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시카 본인의 시각으로 금일 새벽에 글이 게재됐다"라며 "향후 8인 체제의 소녀시대 및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과 매니지먼트를 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난 2007년 소녀시대 데뷔 때부터 함께 해온 제시카는 향후 팀에서 빠지게 됐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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