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 고성희, 순수vs악녀..1인2역 연기 물올랐다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4.10.01 09:25 / 조회 : 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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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일지' 고성희 / 사진=방송화면 캡처


배우 고성희가 1인2역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9월 30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연출 이주환, 제작 래몽래인)에서 도하(고성희 분)는 사담(김성오 분)의 계략으로 생긴 가짜 도하와 순수한 진짜 도하를 동시에 연기했다.

이날 고성희는 1인 2역을 연기하며 시선을 끌었다. 고성희는 평소 순수한 모습의 도하와 전혀 다른 가짜 도하의 어두운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표정과 눈빛 등을 180도 다르게 표현했다.

가짜 도하는 사담이 빼앗긴 죽장을 찾기 위해 조상헌(윤태영 분)을 공격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고, 사담의 방에서 둔갑술에 사용되는 구미호 꼬리를 가져가려는 이린(정일우 분)과 거친 몸싸움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가짜 도하는 이린에게 동정심을 호소, 애틋한 눈빛 연기를 선보이며 뻔뻔하고 가식적인 모습으로 이린을 속이려 하기도 했다.

이날 고성희는 동일 인물이 맞나 의심하게 만들 정도로 연기만으로 다른 인물을 만들어내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가짜 도하를 연기하는 고성희는 매서운 눈빛과 악랄한 미소가 더해서 진짜 도하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연기를 뽐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야경꾼일지' 방송 말미에서는 사담의 계략에 의해 조종당하며 왕의 침소에 드는 도하의 모습이 그려져 끝나지 않은 야경꾼과 사담의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야경꾼일지'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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