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 사진=스타뉴스 |
9인 걸 그룹 소녀시대(태연 티파니 제시카 효연 유리 써니 수영 윤아 서현)의 멤버 제시카(25·정수연)의 SNS에 소녀시대와 갈등을 암시하는 또 하나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
30일 오전 5시29분께 제시카의 웨이보에는 팬들의 댓글에 "당신들은 매우 특별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다"며 "그러니 내 진실을 들어야 할 가치가 있다"란 글이 영어로 게재됐다.
이어 "내가 믿었던 사람들에게 깊은 상처를 받았고 슬픔에 빠졌다"며 "당신들은 이런 고통을 경험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게재됐다.
앞서 이날 오전 5시께는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라는 통보를 받았다.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다"라는 글이 영문과 한글로 올라와 제시카의 퇴출설이 불거졌다.
해당 글을 접한 팬들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글의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온갖 추측이 난무한다. 상항을 지켜보자", "도대체 무슨 문제일까 안타깝다", "해킹 아닐까", "사실이 아니길"라는 등 조심스러운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소녀시대의 팬미팅 '걸스 제너레이션 퍼스트 팬 파티(Girls' Generation 1st Fan Party)' 참석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심천으로 향하는 소녀시대의 출국 현장에는 제시카를 제외한 여덟 명의 멤버만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