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볼링 국가대표 이나영. /사진=뉴스1 |
이나영(28,대전광역시청)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볼링 여자 개인 종합에서 우승을 거두며 한국 선수 중에서는 처음으로 3관왕에 등극했다.
이나영은 30일 경기도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볼링 5인조 경기까지 치른 결과, 개인전 및 2,3,5인조 경기 합산 점수에서 5132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나영은 단체전 마지막 종목인 5인조 경기에서 6게임 합계 1256점을 기록, 개인종합 점수 1위에 올랐다.
볼링 개인종합은 개인전과 2,3,5인조 결과를 합산한 뒤 순위를 매긴다. 이나영은 앞서 2,3인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개인 종합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나영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번 대회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편, 한국 볼링은 지난 2002년 부산 대회(김수경)와 2006년 도하 대회(최진아), 2010년 광저우 대회(황선옥→류서연으로 개명)에 이어 4회 연속 개인종합 우승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