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 글램 다희·이씨, 구속기소..경제적 지원 요구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4.09.30 10:16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이병헌에게 사석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빌미로 거액을 요구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글램의 멤버 다희와 모델 출신 이모씨가 검찰에 기소됐다.

30일 서울중앙지검은 공동공갈 혐의로 다희와 이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세 사람은 지난 7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됐다. 이후 다희와 이씨는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이 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가 성적인 대화를 하는 모습을 촬영한 뒤 50억 원을 요구하며 협박했다.

첫 만남 이후 이병헌과 수차례 술자리를 가지며 친분을 쌓은 이 씨는 이병헌에게 집이 필요하다고 하는 등 경제적인 지원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병헌은 지난 달 28일 두 사람을 경찰에 신고했다. 강남경찰서는 지난 1일 이들을 체포해 조사를 벌여 11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