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첫 노히트노런' 짐머맨, 올시즌 마지막 'NL 이 주의 선수'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4.09.30 09:52 / 조회 : 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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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조던 짐머맨(28, 워싱턴 내셔널스)가 올 시즌 마지막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AFPBBNews=뉴스1



2014시즌 피날레를 노히트노런으로 장식한 조던 짐머맨(28, 워싱턴 내셔널스)이 이번 시즌 마지막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조던 짐머맨을 내셔널리그 이 주의 선수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짐머맨은 지난 29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즌 최종전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탈삼진 10개를 잡아내고 볼넷 1개만을 내주는 노히트노런 피칭으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짐머맨은 자신의 메이저리그 통산 첫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고, 지난해 헨더슨 알바레즈(24, 마이애미 말린스)에 이어 2년 연속 메이저리그 최종전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는 최초의 기록까지 만들어냈다.

공교롭게도 이날 짐머맨의 선발 맞상대는 지난해 시즌 최종전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알바레즈였다. 우연의 일치 속에 노히트노런을 따낸 짐머맨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믿을 수 없다. 마이애미 타자들이 빠른 스윙을 가져간 덕분에 이런 대기록을 만들어낸 것 같다. 또한 마지막 타구를 잡아준 좌익수 스티븐 소우자 주니어에 감사한다. 사실 그 타구가 날아가는 걸 보고 2루타가 될 줄 알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대기록을 작성한 짐머맨은 올 시즌을 14승 5패 평균자책점 2.66의 성적으로 마감했다. 또한 이날 기록으로 짐머맨은 조시 베켓(34), 클레이튼 커쇼(26) (이상 LA 다저스), 팀 린스컴(29,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콜 해멀스, 제이크 디크먼, 켄 자일스, 조나단 파펠본이 나선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합작 노히트노런에 이어 올 시즌 5번째, 그리고 메이저리그 통산 287번째 노히트노런 투수로 남게 됐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이 주의 선수로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선발 투수 소니 그레이(25)와 외야수 조쉬 레딕(27)이 공동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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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짐머맨의 노히트노런 순간.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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