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김영남-우하람, 男10m 싱크로플랫폼 '사상 첫 銀!'

인천=김우종 기자 / 입력 : 2014.09.2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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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오른쪽)과 우하람이 은메달을 딴 뒤 믹스트존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김우종 기자





다이빙 경기 첫날, 깜짝 은메달이 나왔다. 김영남(18,인천체고)-우하람(16,부산체고) 조가 남자 다이빙 10m 싱크로나이즈 플랫폼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김영남-우하람 조는 29일 오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싱크로나이즈 10m 플랫폼 결승에서 총점 403.50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은 462.90점을 받은 중국의 천아이선-장얀취엔조가, 동메달은 384.90점을 기록한 말레이시아의 츄 이웨이-우이 제 리앙조가 각각 가져갔다.

이로써 한국은 싱크로나이즈 다이빙 남자 10m 종목에서 처음으로 은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국은 앞서 이 종목에서 2개의 동메달(2002 부산, 2006 도하)만 따낸 바 있다. 반면, 중국은 대회 4연패에 성공했다.


아울러 다이빙 종목에서는 지난 2002년 부산 대회 남자 싱크로나이즈 3m 스프링보드(조관훈-권경민) 은메달 이후 12년 만의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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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왼쪽)-우하람 조. /사진=김우종 기자(중계화면 촬영)





이날 김영남-우하람 조는 1라운드(난이도 2.0)에서 49.80을 받은 뒤 2라운드(난이도 2.0)에서도 49.80점을 받았다. 이어진 3라운드(난이도 3.4)에서도 한국은 72.42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3라운드까지의 한국 팀 순위는 6팀 중 2위.

한국은 4라운드(난이도 3.6)에서 79.92점의 좋은 점수를 받으며 2위를 유지했다. 이어 5라운드(난이도 3.2)에서 74.88, 6라운드(난이도 3.6)에서 76.68점을 각각 받으며 결국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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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왼쪽)-우하람 조. /사진=인천AG 조직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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