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온타케산 화산 폭발, 30여 명 심폐정지된 상태로 발견

김지현 인턴기자 / 입력 : 2014.09.28 17:48 / 조회 : 9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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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온타케산의 폭발로 30여 명이 사람들이 심폐 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사진=뉴스1



일본 온타케산(御嶽山, 3067미터)의 화산이 폭발해 산 정상 부근의 등산로 등에서 30여 명이 심폐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2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나가노 현경이 산 정상 부근의 등산로 등에서 30명 이상이 심폐정지 상태로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심폐정지는 심장과 호흡이 멈춘 것을 말하며 의사의 판단에 따른 사망 상태와는 다른 개념이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27일 오전 11시 53분경 일본 혼슈 중부 나가노(長野)와 기후(岐阜) 두 현 경계에 걸쳐 있는 온타케산이 폭발해 3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은 인원은 45명(잠정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분화 후 화산 연기는 남쪽 경사면을 약 3킬로미터까지 내려왔고 이날 밤에도 화구에서 높은 연기가 피어올라 정상 부근에 있던 많은 등산객이 분화에 휘말렸다. 나가노 현 등에 따르면 단풍 산행 시즌이 겹쳐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자위대와 나가노, 기후 두 현 경찰은 28일 이른 아침부터 조난자 구조에 나서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심폐정지까지 얼마나 괴로웠을까",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자연 재앙이 이렇게 무섭다니",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정말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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