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작사 중령, 목에 상처 입고 영내에서 숨진채 발견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4.09.26 16:55 / 조회 : 6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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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본 사건과 관계 없음. /사진=뉴스1



육군 제2작전사령부 영내에서 영관급 장교가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KBS에 따르면 26일 12시경, 대구에 있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 영내에서 이 부대 소속 김 모(44) 중령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김 중령의 목 부위에는 예리한 물체로 그은 상처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고,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관사에서 약 140미터 가량 떨어진 사령부 내의 야산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 중령은 오전 5시 50분쯤 출근을 위해 관사를 나섰지만, 부대로 출근하지 않았다. 이어 군은 출근하지 않은 김 중령을 찾기 위해 119구조대와 함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벌인 끝에 시신을 찾았다.

군 수사당국은 김 중령이 6시 10분쯤 부대 안에 있는 목욕탕 근처를 지난 것까지 확인했다. 하지만 김 중령의 그 이후 행적에 대해선 아직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군 수사당국은 김 중령이 경제적으로 어려웠다든가, 처지를 비관한 정황은 없었다고 밝혔다.

현재 군 수사당국은 숨진 김 중령의 신체 여러 곳에 상처가 발견된 것을 확인, 타살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이다.

한편, 숨진 김 중령은 2작전사령부 참모부에서 정보 통신관련 업무를 담당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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