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대리기사에게 사과 "진심으로 사과..반말은 사실 아냐"

김지현 인턴기자 / 입력 : 2014.09.24 09:46 / 조회 : 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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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의원이 폭행사건과 관련해 대리기사에게 공개 사과했다./사진=뉴스1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폭행사건에 연루된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대리기사에게 공개 사과했다.


김현 의원은 24일 '참고인 조사에 임하며'라는 제목의 보도 자료에서 "국민 유가족 여러분께, 특히 대리기사님께 진심으로 사과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김현 의원은 "세월호 참사 이후 상임위, 당내 특위, 국정조사특위를 통해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유가족의 답답한 심정에 함께하고자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해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김현 의원은 "이번 불상사를 막지 못한 점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유가족들이 상처받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이번 불상사와 관련하여 현재 경찰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위해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현 의원은 "다만 제가 반말 등을 했다거나, 직분을 활용해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는 점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며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대리기사에게 사과를 한 김현 의원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리기사에게 사과할 건 해야한다", "대리기사에게 직접 사과하는 것도 필요하다", "세월호 유가족에게 더 큰 고민이 생겼네. 대리기사에게 사과하면서 끝난 게임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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