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해트트릭' 호날두, 레알 5-1 역전승 이끌어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4.09.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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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가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가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엘체와의 홈경기에서 4골을 쓸어 담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0일 데포르티보 원정 경기에서 3골을 휘몰아쳤던 호날두는 이날 엘체를 상대로 4골을 폭발시켰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4분, 엘체의 에두 알바카르에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주고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5분 뒤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왼발 크로스를 받은 가레스 베일이 동점 헤딩골을 집어넣고 경기는 1-1 원점이 됐다.


1-1 동점이 된 이후, 호날두는 전반 27분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마르셀루가 따낸 페널티킥을 역전골로 연결시킨 호날두는 4분 뒤, 마르셀루의 왼발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시켜 팀에 3-1 리드를 안겨줬다.

호날두의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호날두는 팀이 3-1로 앞선 후반 34분 자신이 따낸 페널티킥을 직접 해결하며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의 대업을 달성했다. 사실상 쐐기골을 박은 호날두는 후반 종료 직전 베일의 날카로운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시켜 이날 자신의 4번째 골까지 기록했다.

이날 호날두의 대활약 속에 승리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셀타 비고와 함께 승점 9점을 기록했지만, 골득실(+9) 차에서 6점이나 앞서면서 리그 4위로 올라서게 됐다.

한편, 이날 4골을 추가한 호날두는 리그 9골을 기록해 4골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알베르토 부에노(26, 라요 바예카노), 카를로스 바카(28, 세비야), 가레스 베일(25, 레알 마드리드)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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