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박태환, 男자유형 400m 전체 3위로 결선 진출

인천=김동영 기자 / 입력 : 2014.09.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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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수영 대표팀 박태환. /사진=뉴스1







한국 수영의 대들보 '마린보이' 박태환(25, 인천시청)이 남자 자유형 400m 조별예선에서 2위를 기록했다.


박태환은 23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부 자유형 400m에서 3분53초80으로 조 2위를 차지했다. 동시에 전체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전체 1위는 이날 박태환과 조별예선에서 같은 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쑨양이다. 쑨양은 3분51초17을 기록했다. 일본의 신성 하기노 고스케가 3분52초24의 기록으로 전체 2위에 올랐다.

이날 5번 레인에서 출발한 박태환은 출발 총성과 함께 날카롭게 스타트를 끊었다. 박태환의 출발 반응속도는 0.73으로 8명 가운데 3위였다.


박태환은 첫 50m부터 끝까지 라이벌 쑨양(23, 중국)에 이어 2위로 레이스를 펼쳤다. 첫 50m 구간을 26초95로 통과한 뒤,100m 구간까지 56초05를 기록했고, 이후 150m와 200m 구간 역시 1분25초94-1분55초51로 모두 2위로 통과했다.

이어 350m구간까지 3분24초57을 찍은 뒤, 마지막 400m 구간에서 29초75를 달리며 최종 기록 3분53초80을 기록했다. 쑨양에 이은 2위였다.

이날 박태환과 같은 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쑨양은 초반부터 계속 1위를 지킨 가운데 최종 3분51초17로 1위로 조별 예선을 마쳤다.

한편 박태환은 지난 2010 광저우 대회에서 자유형 100m 및 200m, 400m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 3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현재까지 자유형 200m와 계영 800m에서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계영 800m에서는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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