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포캠' 아이유·김범수·박정현 등 향연..1만5천명 동원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4.09.23 00:55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미스틱89


대중음악 페스티벌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가 성황리에 마쳤다.

22일 공연 주최사 미스틱89에 따르면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경기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린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는 1만5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하루 6팀씩 이틀간 12팀으로 구성된 공연은 30분의 간격을 두고 한 시간 단위로 진행됐다. 첫 날은 에디킴, 김예림, 김광진, 윤종신, 박정현, 김범수가, 둘째 날은 박지윤, 하림, 플라이투더스카이, 정엽x박주원, 최백호x에코브릿지, 아이유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무대 위 가수와 함께 호흡하며 페스티벌을 즐겼다. 21일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아이유는 예정에 없던 앙코르곡만 30분 넘게 소화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화답하기도 했다.

앞서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는 음악 페스티벌은 젊은이들의 것이란 고정관념을 벗고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실제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가족 단위로 찾았고, 현장 곳곳에는 열기구 체험, 소원등 달기, 누워서 쉴 수 있는 대형 해먹 등 곳곳에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이벤트 존이 설치돼 호평이 쏟아졌다.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만의 특별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도시의 화려한 불빛에 지친 눈을 쉬게 해주는 별보기 이벤트인 '밤하늘 아래'란 특별 이벤트도 진행됐다.

20일 밤 김범수의 무대 도중, 21일 가수 정엽과 박주원의 콜라보 무대 도중 무대 위의 모든 불이 꺼지며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잔디밭에 누워 별이 빛나는 하늘을 올려다보는 장관을 연출했다.

첫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친 미스틱89 대표이자 가수인 윤종신은 "이러한 페스티벌을 연례행사로 만들어 갈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기자 프로필
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