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볼 재개' 류현진, 포스트시즌 전 복귀 가능성 有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4.09.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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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27, LA 다저스)의 시즌 내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AFPBBNews=뉴스1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 LA 다저스)의 시즌 내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켄 거닉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부상 이후 22일 컵스전을 앞두고 두 번째 캐치볼을 했다. 아직 50% 이하의 힘만을 쓰면서 60피트(약 18m) 거리에서만 공을 던지고 있지만, 예상과 달리 페넌트레이스에 복귀할 수도 있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이에 대해 돈 매팅리 감독은 "아직은 류현진의 정확한 복귀 시점을 잡고 있진 않다. 하지만 그가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포스트시즌 이전에 복귀를 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현재 다저스는 89승 67패를 기록해,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84승 71패)와의 격차를 4경기 반 차이로 벌려 놓은 상태다. 지난 13일까지만 하더라도 양 팀의 격차는 1경기 차에 불과했지만, 그동안 다저스는 6승 3패를 거뒀고 샌프란시스코가 2승 6패를 거두는 바람에 양 팀의 격차는 어느새 4경기 반까지 벌어졌다. 다저스로서는 시즌 6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매직넘버를 3으로 남겨놓은 상태라 여유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다저스는 23일부터 샌프란시스코와 홈에서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갖는다. 이 3연전에서는 댄 하렌, 잭 그레인키, 클레이튼 커쇼가 차례로 출격할 예정이며, 그 이후 하루 휴식을 갖고 27일부터 콜로라도 로키스와 올 시즌 최종 3연전을 펼친다. 여기서는 로테이션 상 로베르토 에르난데스, 하렌, 그레인키가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류현진이 건강을 되찾는다면,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에르난데스 대신 류현진이 콜로라도전에 등판할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다.

아직까지 류현진의 시즌 내 복귀는 확정되지 않았다. 우선 건강을 증명하는 것이 급선무인 가운데, 과연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의 시즌 내 복귀를 어떻게 결정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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