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中 복장불량 실격.. 女사격 10m공기소총단체 '銀'행운

인천=김우종 기자 / 입력 : 2014.09.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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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설아.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여자 사격 대표팀이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당초, 동메달을 획득했으나 세계신기록까지 세운 중국 대표팀이 실격 처리됐다.


정미라(27,화성시청),김설아(18,봉림고), 김계남(17,울산여상)로 구성된 여자 사격 대표팀은 22일 인천 연수구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합계 1241.6-86x점을 기록, 은메달을 획득했다.

당초 1위에 오른 팀은 1253.8-104x를 기록한 중국(x앞에 붙은 숫자는 10점 명중수)이었다. 심지어 세계신기록까지 세웠다. 하지만 중국 대표팀은 실격 처리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중국 대표팀이 복장 불량으로 실격 처리됐다"고 밝혔다.

결국 당초 2위였던 이란이 1245.9-96x를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다. 이어 1241.6-86x으로 3위였던 한국이 2위로 점프, 은메달을 획득했다. 행운의 은메달이었다. 단체전은 선수 3명의 본선 점수를 최종 합산한 뒤 순위를 결정한다.


이날 한국은 김설아가 1시리즈에서 102.6점을 쏜 뒤 2시리즈에서는 104.7점, 3시리즈에서는 103.9점, 4시리즈에서는 104.8점을 각각 기록하며 7위에 올랐다. 김설아의 총점은 416.0-30x.

이어 김계남이 총점 414.4-29x로 10위, 정미라가 411.2-27x로 27위에 각각 랭크됐다. 결국 세 명의 점수를 합산한 결과, 한국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은 7위에 오른 김설아만이 최종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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