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배 "전희숙 金 덕분에 열애 공개"(인터뷰)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4.09.21 21:12 / 조회 : 6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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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선수 전희숙과 방송인 왕배/사진=뉴시스, 스타뉴스


방송인 왕배(30)가 국가대표 펜싱선수 전희숙(30)과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왕배는 21일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친구로 지내왔던 전희숙과 5개월 전부터 연인사이로 발전했다"며 "지금도 펜싱 경기장이다. 금메달을 따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왕배의 여자친구 전희숙은 2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결승전에서 중국 리 후이린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친구의 금빛 소식과 함께 열애 소식을 전한 것.

왕배는 "지금 정신이 없다"면서도 "정말 기쁘다"고 심정을 전했다. 또 "결혼은 아직 모르겠다. 그렇지만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결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하 왕배와 일문일답.


-펜싱선수와 방송인의 만남이다. 어떻게 만나게 됐나.

▶ 어렸을 때부터 친구로 지내다 사이가 발전했다. 개인적으로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 이 친구가 정신적으로 도움을 줬다.

-데뷔 12년 만에 첫 공개연애다. 소감은?

▶ 정신이 하나도 없다. 사실 지금 펜싱경기장이다. 여기저기서 전화도 많이 온다. 그냥 기분이 좋다.

-어떻게 공개연애를 결심했나?

▶ 자연스럽게 금메달을 따면 공개를 하자 얘기를 했다. 그런데 메달을 따자마자 연락을 받고 있다. 어리둥절하다.(웃음)

-데이트는 어떻게 해왔나?

▶ 이 친구는 항상 태릉에 있어서 외출이나 외박이 있을 때에 같이 봤다. 또 제가 사당동에서 가게를 하고 있어서 일이 없으면 와서 같이 일도 도왔다.

-금메달을 딴 연인에게 한 마디를 전한다면?

▶ 정말 자랑스럽고, 기쁘다. 무엇보다 다치지 않고 경기를 마쳐서 다행이다.

-결혼을 기대해도 되는 건가?

▶ 아직은 모르겠다. 올림픽 때 메달을 따면 결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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