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원, 백지영 단독콘서트 깜짝 관람.."아내 응원왔어요"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4.09.2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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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왼쪽)과 정석원 / 사진=스타뉴스


배우 정석원(29)이 '아내' 가수 백지영(38)의 단독 콘서트 현장을 찾아 응원했다.

정석원은 20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백지영 콘서트 '2014 백지영 쇼-그 여자'를 관람했다.


정석원은 이날 백지영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내를 직접 응원하기 위해 일찌감치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지영도 공연의 마지막 순서를 앞두고 뒤늦게 정석원이 관람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

공연 말미 관객들 사이에서 정석원의 이름이 언급되자,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객석에 앉아 있는 정석원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본 백지영은 "내가 공연에 오지 말라고 했는데 매니저가 연락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마지막에 인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부끄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정석원은 공연장에서 일반 관객들과 함께 백지영의 무대를 즐겼다. 공연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그가 공연 시작부터 관람하고 있었지만, 본인이 온 것을 미리 알게 되면 아내가 많이 떨 것 같다며 공연 전에 알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백지영은 이날 2시간 가까이 진행된 공연에서 '대쉬' '사랑 안해' '총 맞은 것처럼' '잊지말아요' '그 여자' '부담' '목소리' '여전히 뜨겁게' '굿 보이' 등 다수의 히트곡 무대를 선사하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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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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