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뺑덕' 정우성 "베드신 세다, 보면 안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4.09.19 08:30 / 조회 : 4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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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영화 ‘마담 뺑덕’의 배우 정우성이 영화 속 파격 베드신에 대해 밝혔다.


정우성은 지난 18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에서 열린 영화 '마담 뺑덕'(임필성 감독) 미디어 데이에서 화제가 됐던 베드신에 대한 질문을 받고 "세다, 보면 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우성은 "지금까지 베드신을 3번 찍었다. '본투킬'에서 한 번, '모텔 선인장'에서 한 번, 그리고 '마담뺑덕'"이라며 "'본투킬' 당시에는 멋모르고 그냥 막 찍었다면 '모텔 선인장'은 스타일리시했다. 그리고 '마담뺑덕'은 감정이 묻어있다"고 설명했다.

정우성은 "우리 영화가 세다. 그리고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베드신을 위한 베드신이 아니다. 세다고 느끼시겠지만 감정이 묻어 있다"고 덧붙였다.

'마담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현대로 옮겨와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과 욕망, 집착의 치정 멜로로 재탄생 시킨 영화. 지난 14일 폐막한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를 통해 해외에 첫 공개됐다. 국내에서는 다음 달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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