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꽃청춘' 좋아해주셔서 감사..방송 기다려져"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4.09.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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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유연석이 최근 첫 전파를 타 화제가 됐던 tvN 여행예능 '꽃보다 청춘'의 출연 소감을 밝혔다.

유연석은 18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꽃보다 청춘'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환하게 웃었다. 그는 이어 "'꽃보다 청춘' 방송을 몇 번씩 봤다"며 "저도 모르게 재방송도 챙겨보게 된다. 어떻게 나올지 예상이 안 되니까 방송이 기다려진다"고 털어놨다.


유연석은 "방송을 보면 다시 여행을 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며 "그 상황을 다 아니까 그 때 감정과 기분이 똑같이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국에서 TV를 보고 있지만 몰카에 당황했던 기억, 라오스에 가서 신기하고 설렜던 감정이 떠올랐다"며 "저도 재미있게 봤다"고 말했다.

유연석은 '꽃보다 청춘'에서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함께 출연했던 손호준, B1A4 바로와 함께 한 라오스 여행기를 그리고 있다. 영국 화보 촬영이 있다는 말에 속고 티저 촬영이 있다는 말에 속아 촬영장에 왔다가 현장에서 바로 공항으로 직행해 라오스에 가는 과정이 지난 12일 전파를 탔다. 특히 유연석은 동갑내기 손호준과 동생 바로를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큰 화제가 됐다. 과일을 직접 깎아주거나, 제작진에게서 훔쳐 온 아이스크림 바를 나눠 먹는 모습이 시청자를 웃음 짓게 했다.

이에대해 유연석은 "괜히 누구에게 과일 깎는 걸 넘겼다가는 못 먹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망고를 처음 깎아봤는데 깎기가 어렵더라. 원래 과일을 좋아하고 잘 깎는다"고 설명했다. 아이스크림 도둑질과 관련해서는 "서러웠다"며 "아무리 그래도 내가 어디 가서 아이스크림 못 사먹을 사람은 아닌데 갑자기 여행 끌려와서 아이스크림도 못 사먹고, 그런데 앞에서 약올리듯 먹고 있으니 저도 모르게 불쑥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 전에 바로가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고 했던 것 같다"며 "그래서 빨리 먹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연석은 오는 10월 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제보자'에서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의 진실을 제보한 연구원으로 분했다. '제보자'는 2005년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스캔들에서 모티프를 얻은 작품으로 박해일 유연석 이경영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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