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정원' 오늘 종영, 정유미·최태준 해피엔딩될까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4.09.18 09:27 / 조회 : 77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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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정원' 정유미 최태준 / 사진제공=MBC


눈물만 흘리며 서로를 그리워하던 정유미와 최태준이 재결합으로 해피엔딩을 이룰 수 있을까.

18일 MBC 일일 연속극 '엄마의 정원'(극본 박정란·연출 노도철, 권성창)이 12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지난 3월 처음으로 안방극장을 찾은 '엄마의 정원'은 인기에 힘입어 6회 연장 돼 오는 126회를 끝으로 6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종영을 1회 남긴 '엄마의 정원'은 서윤주(정유미 분)와 차기준(최태준 분)이 재결합 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로를 너무나 사랑해서 반대 끝에 결혼했던 두 사람은, 윤주가 아이를 갖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된 기준의 엄마 오경숙(김창숙 분)의 고집으로 이혼하게 됐다.

두 사람이 이혼 한 후에도 오경숙은 끊임없이 윤주를 찾아가 괴롭혔고, 이를 견디다 못한 차기준은 "차라리 내가 없는 것이 나을 것 같다"며 아프리카로 몰래 떠났다.

이를 알게 된 오경숙은 충격을 받고 뇌출혈로 쓰러졌고, 큰아들 차성준(고세원 분) 마저 자기 때문에 약혼녀에게 차인 것을 알고 "내가 아들의 인생을 망쳤다"며 잘못을 깨닫고 후회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125회에서는 2년의 시간이 지난 뒤 차기준이 아프리카에서 귀국해 서윤주와 눈물을 흘리며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엄마의 정원'은 종영을 한 회 앞두고 급박하게 이야기가 진행되며 그동안 꼬여있던 갈등의 매듭을 끊었다. 이에 그동안 답답한 상황들로 인해 헤어졌던 서윤주와 최태준의 재결합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신이 낳은 자식 서윤주와, 기른 자식 김수진(엄현경 분) 모두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줬던 엄마 정순정(고두심 분)이 자식들의 보고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엄마의 정원'은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주제로 국민 엄마 고두심을 앞세워 사랑받았다. 정유미, 최태준, 엄현경, 고세원, 추소영 등 젊은 배우들과 고두심, 박근형, 김창숙 등 중견파 배우들이 연기 호흡을 맞춰 10% 중반대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엄마의 정원' 후속으로는 임성한 작가의 신작드라마 '압구정 백야'가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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