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비긴 어게인', 흥행부터 커버 열풍까지①

[★리포트]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4.09.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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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긴 어게인'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20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영화 속 OST까지 주목받으며 더욱 입소문을 타고 있다.

'비긴 어게인'은 톱스타가 된 남자친구와 헤어진 싱어송라이터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와 퇴물이 되어버린 음반제작자 댄(마크 러팔로)이 함께 음반을 만들며 교감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마룬 파이브의 애덤 리바인이 출연했다.


지난 달 13일 개봉한 '비긴 어게인'은 17일까지 총 202만 관객을 모으며 올해 개봉한 다양성 영화 최초로 200만 고지를 밟았다. 올해 개봉 다양성영화 흥행 2위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77만 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더욱 압도적인 수치다.

'비긴 어게인'에 대한 관심이 영화 마니아들을 넘어 일반 관객에게까지 이어지며 영화 OST인 '로스트 스타즈'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로스트 스타즈'는 그레타가 과거에 남자친구 데이브에게 선물했던 곡. 키이라 나이틀리의 담담한 연주와 목소리가 어우러진 버전과 애덤 리바인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버전이 함께 영화에 담겼다. '로스트 스타즈'는 18일 오전 8시 30분 현재 멜론 실시간 차트 2위를 지키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로스트 스타즈'의 인기가 높아지며 스타들의 커버도 이어졌다. 가수 지나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타 반주에 맞춘 '로스트 스타즈' 커버 영상을 게재했다. 평소 무대에서 섹시하고 발랄한 매력을 선보였던 지나의 새로운 매력이 돋보인 커버였다.


주니엘과 곽동연도 같은 날 함께 부른 '로스트 스타즈' 영상을 공개했다. 주니엘의 미성과 그간 배우로 주목받았던 곽동연의 노래가 어우러져 풋풋한 매력이 녹아있는 듀엣이었다.

유튜브에는 연예인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커버까지 이어지고 있어 한동안 '로스트 스타즈' 열풍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성 영화로 출발해 커버 열풍까지 이어가고 있는 '비긴 어게인', 입소문으로 이룬 기적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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