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병헌 '50억 협박 사건' 이번주 조사결과 발표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4.09.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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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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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 협박사건으로 기소된 글램 다희와 모델 이모씨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이병헌에게 음담패설을 담은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해 검찰로 송치된 20대 여성들의 조사 결과가 이번 주 내로 발표 될 예정이다.


17일 관계자에 따르면 검찰은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 된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21)와 모델 이모씨(25) 등 2명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해 늦어도 19일께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조사 결과에서는 이병헌을 협박한 20대 여성 두 명에 대한 처벌 수위 등이 발표된다. 이병헌 측은 이날 조사 결과에 따라 대응 여부 등 입장을 정리 할 것으로 보인다.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와 모델 이 모씨는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이씨 자택에서 이병헌과 술을 마시며 나눈 대화를 담은 동영상을 빌미로 50억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은 지난달 28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지난 1일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두 사람의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을 압수한 뒤 동영상을 확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동영상 분석을 의뢰했다. 법원은 지난 3일 "범죄혐의가 중대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모델 이씨 측은 이날 "이병헌과 3개월 전부터 만났다"며 "이병헌이 더 이상 만나지 말자고 해서 마음의 상처를 받아 동영상을 이용해 협박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병헌 측은 "단 둘이 만난 적도 없는데 결별이란 말이 어떤 의미로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의도적인 흠집내기"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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