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2300억·이수만 1900억, 3社수장 주식평가액 하반기 대폭 상승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4.09.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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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3사 수장들인 SM 이수만, YG 양현석, JYP엔터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들(왼쪽부터) / 스타뉴스


국내 3대 가요 기획사들이자 코스닥 상장사들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수장들의 주식 평가액이 하반기 들어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상반기 실적이 대체로 양호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평가받은 데다, 하반기 들어 각 사 유명 가수(팀)들의 컴백이 순조롭게 이뤄지는 등 호재가 뒷받침하고 있는 점도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올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6월30일 종가 기준, 이달 16일까지 주식 평가액이 가장 많이 오른 인물은 YG 수장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다.

2014년 상반기 반기 보고서 기준, 현재 YG 주식 432만 4491주(28.8%)를 보유 중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YG 종가가 이달 16일 5만 3200원을 나타내며 2300억 6292만 1200원의 주식 평가액을 기록했다. 6월30일 YG 종가가 3만 8100원 일 때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주식 평가액이 1647억 6310만 71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 들어 두 달 보름 사이 YG 주가가 오름세를 타며 무려 652억 9981만 4100원의 주식 평가액 상승을 보인 셈이다.

YG는 올 하반기 빅뱅 이후 자사에서 8년 만에 내놓은 6인 보이 그룹 위너가 데뷔 앨범을 발표, 타이틀곡 '공허해'로 국내 여러 음원 차트 1위를 휩쓰는 성과는 거뒀다. 또한 최근에는 삼성제일모직과 손잡고 캐주얼 패션 브랜드 노나곤을 론칭했다.


SM 개인 최대 주주인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의 주식 평가액 역시 하반기 들어 대폭 올랐다.

현재 SM 주식 439만 2368주(21.27%)를 갖고 있는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는 이달 16일 SM 종가가 4만 3050원을 찍으며 1890억 9144만 2400원의 주식 평가액을 보였다. 6월30일 SM 종가가 3만 6050원을 나타냈을 때의 1583억 4486만 6400원 보다 307억 4657만 6000원이나 상승했다.

SM은 하반기 들어 자사 대표 K팝 아이돌그룹들인 슈퍼주니어 및 샤이니 태민 솔로,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가 연달아 출격, 현재 이름값에 맞는 결과물을 이끌어 내고 있다.

JYP 개인 최대 주주인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의 주식 평가액 또한 하반기 들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JYP 주식 559만 3867주(16.43%)를 지니고 있는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는 JYP 주가가 이달 16일 5110원을 기록, 주식 평가액 285억 8466만 370원을 나타냈다. JYP가 6월30일 종가 4450원을 보이며 248억 9270만 8150원을 기록했을 때보다 주식 평가액은 36억 9195만 2220원 올랐다.

JYP는 하반기 들어 자사의 대표격 보이그룹인 2PM을 출격시켰다.

과연 3사 수장들의 하반기 주식 평가액 상승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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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혜성 |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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