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vs'진짜 사나이', 21일 동시간 맞대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4.09.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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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사진 위)와 MBC '일밤-진짜 사나이' /사진=KBS 및 MBC 제공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강자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와 MBC '일밤-진짜 사나이'가 동시간대 시청률 대결을 벌이게 됐다.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가 오는 21일 2014 인천아시안게임 중계로 인해 기존 방송시간보다(오후 6시대) 앞당겨진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일밤'의 코너 '아빠! 어디가?'는 한 주 결방한다.


'진짜 사나이'의 방송시간이 앞당겨지면서 이 시간대(오후 4시 5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시청률 경쟁을 벌이게 됐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진짜 사나이'는 최근 시청자들의 관심 속에 시청률 상승세를 이뤘다. 두 프로그램이 각각 다른 방송 시간대 방송돼 좀처럼 시청률 대결을 벌일 기회가 없었다. MBC의 2014 인천아시안게임 중계로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진짜 사나이'의 전례 없는 시청률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최근 송일국과 세 아들(대한, 민국, 만세)의 활약으로 시청률 상승 중이다. 지난 14일 방송분이 16.9%의 전국일일시청률(닐슨코리아. 이하 동일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최고시청률로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추성훈의 아내 야노 시호가 UFC 경기 준비에 매진 중인 추성훈을 대신해 딸 추사랑과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 중이다.

'진짜 사나이' 또한 여군 특집으로 최근 시청률이 급상승 중이다. 지난 14일 방송분이 자체 최고 시청률인 19.8%를 기록했다. 최근 라미란, 홍은희, 맹승지, 혜리(걸스데이), 지나, 김소연 등 여군 특집 멤버들의 활약이 시청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끌고 있다.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여군들의 활약으로 재미를 보고 있는 '진짜 사나이'. 두 예능 강자의 대결은 과연 누가 웃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슈퍼맨이 돌아왔다', '진짜 사나이'의 대결에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도 가세한다. SBS 측에 따르면 '런닝맨'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중계방송으로 21일 오후 4시 30분께 방송될 예정이다.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는 이날 3시 20분부터 방송된다.

'런닝맨'은 SBS 일요일 간판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최근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일요일 예능 최강자인 '슈퍼맨이 돌아왔다', '진짜 사나이' 틈에서 체면치레를 할 수 있을 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MBC는 오는 21일 오후 7시부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수영 자유형 200m결선' 경기와 '여자 펜싱 플뢰레 개인' 결승 경기를 중계 방송한다.

SBS는 오후 6시 30분부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수영 男 자유형 200m 결선'과 '유도'(여 57kg, 63kg, 70kg 남 73kg, 81kg) 동메달 결정전과 결승 경기를 중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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