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틴탑 "월드투어로 여유배워..'남자매력' 보여드릴것"(종합)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4.09.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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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 / 사진=이동훈 기자


6인 남자 아이돌그룹 틴탑(캡 니엘 리키 엘조 창조 천지)이 1년여 만에 새 음반으로 국내 가요계에 컴백한 소감 및 신곡 콘셉트 등에 대해 밝혔다.

틴탑은 15일 새 앨범 '틴탑 엑시토(TEEN TOP EXITO)'을 정식 발표했고, 이날 오후 서울 메세나폴리스 롯데카드 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가졌다. 틴탑이 한국에서 신곡들이 담긴 새 음반을 내는 것은 1년여 만으로, 이 사이 틴탑은 월드투어를 성공리에 마치며 해외에서 인지도를 더욱 높였다.


이날 틴탑 멤버들은 타이틀곡 '쉽지 않아' 뮤직비디오 공개 직후 무대에 올랐다. 실력파 프로듀서 팀 블랙아이드필승이 작사 작곡한 '쉽지 않아'는 틴탑의 짙은 보이스와 그루브한 R&B 리듬이 어우러진 감성 댄스곡이다.

틴탑 멤버들은 이어 개그맨 박휘순의 사회 속에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틴탑은 막내 라인들인 1995년생 리키와 창조까지 올해 우리나이로 스무 살이 되며, 멤버 모두 성인이 된 만큼 이전보다 더욱 성숙한 모습 속에 무대에 등장했다.

틴탑은 이 자리에서 "모두 성인이 되다 보니 성인의 냄새가 풍기는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틴탑의 맏형 캡은 지난 1년 사이 달리진 점에 대해 "그 간 멤버들이 외적으로도 많이 컸고 성인이 되다 보니 많이 여유로워졌다"라며 "월드투어를 하면서 경험도 많이 쌓았는데 이전과는 달리 '남자구나'란 것을 느끼게 되실 것"이라고 밝혔다.

니엘은 월드투어를 통해 얻은 점에 대해 "여유 있게 팬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웠다"라며 "월드투어를 끝내고 더욱 어른스러워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박휘순으로부터 "이번에 슈퍼주니어 2PM 등 선배 아이돌들과 함께 활동하게 됐다"란 말도 들은 틴탑은 "저희가 데뷔 했을 때 별명이 '아기 짐승돌'이었는데 이유는 2PM 선배님들이 '짐승돌'로 활발히 활약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런 2PM 선배님들과 경쟁으로 봐주시는 자체 및 함께 활동하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답했다.

틴탑은 "멤버 모두 성인이 됐는데 다 같이 하고 싶은 일들이 있는가"란 물음에는 "다 같이 모여 멤버들끼리 술 마시며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라고 전했다.

막내 창조는 "멤버들과 영화를 보러 가고 싶다"고 말했고, 박휘순은 "성인영화를 다 같이 보겠다는 말인가? 화제가 되겠다"고 받아쳤다. 이에 창조는 수줍은 미소를 지어 주위를 웃게 했다.

틴탑은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열심히 또 자주 뵐 것"이라고 컴백 각오를 전한 뒤, '쉽지 않아'와 수록곡 '지독하다'를 감성 칼군무 속에 보여주는 것으로 쇼케이스를 마쳤다.

한편 틴탑은 지난 11일 Mnet 가요 순위 프로그램 '엠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쉽지 않아' 방송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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