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소속사 재계약..12년째 인연 동행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4.09.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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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하정우가 현 소속사 판타지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15일 판타지오는 "하정우와 최근 전속 계약 만료 시점을 맞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계약 기간이 1년 여 남짓한 지난해 말 판타지오 측에 구두로 이미 재계약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약속을 지킨 것.


최근 연예계에선 하정우가 계약 만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거취에 상당한 관심이 쏠렸었다. '하대세'라고 불릴 만큼 영화계에 입지가 확고한 배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정우는 데뷔 초부터 12년째 동고동락해온 매니저들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바탕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후문이다.

판타지오는 "하정우와 단순한 배우와 매니지먼트사의 관계를 넘어 상호 발전적인 파트너로서 이상적인 협력을 이뤄가고 있다. 물론 바탕에는 오랜 시간 서로를 아껴온 마음과 신뢰, 열정 등이 전제되어 있다. 재계약 역시 계약 기간의 연장선으로 보기 보다는 진취적인 미래를 공동 설계하는 새로운 시작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하정우는 현재 두 번째 영화 연출작 '허삼관 매혈기'에 감독과 주연을 맡아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그는 '허삼관 매혈기' 촬영이 9월 말 끝나면 곧바로 최동훈 감독의 신작 '암살'에 합류, 전지현 이정재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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