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민 갈등 때문에..김부선 "연예계 떠난다"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4.09.1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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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사진=홍봉진 기자


아파트 주민과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진 배우 김부선이 이전부터 관리비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제로 김부선은 은퇴까지 선언했다.

김부선은 지난 5월 3일 돌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연예계를 떠난다"고 은퇴 선언을 했다.


깁부선은 "아파트 관리소장과 동대표들, 성동구청 주택과 담당공무원들 거짓말 때문에 20년 몸담은 연예계를 미련 없이 떠난다"고 밝혔다. 이어 "악의에 찬 그들이 허위사실과 명예훼손, 모욕감 때문에 자살까지도 1초쯤 생각했는데 내가 미쳤냐"면서도 "내가 구청 공무원들과 아파트관리소장, 동대표들 때문에 연예계를 떠날 줄이야"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 9월 12일에는 "핸드폰을 까이다"는 글과 함께 손목에 생채기가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김부선은 댓글을 통해 아파트 관리비 개별난방과 난방비 관련 주민대토론회를 개최하자는 사진과 함께 "이거 붙였다고 전 부녀회장에게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댓글을 통해 링거를 맞고 있는 사진을 추가로 공개하며 "회의도중 동대표들, 전 부녀회장이 난입해 깽판을 쳐서 '당신들은 발언권이 없다'고 했더니 내 뒤통수에 대고 '다음 모임에는 연예부 기자를 불러야 된다'고 했다"며 "어처구니가 없어 말조심 하라고 했더니 어디다 손가락질을 하냐고 하면서 핸드폰으로 날 폭행했다. 나도 피한다고 그녀를 막았다. 그게 전분데 파출소에 맞았다고 신고까지 해서 곧 성동서에서 형사가 조사한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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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부선 페이스북


이후에도 김부선은 지속적으로 아파트 개별난방과 관리비와 관련된 내용을 지속적으로 게재하며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했다.

앞서 14일 오후 서울 성동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김부선은 지난 12일 오후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 도중 주민 A 씨를 폭행한 혐의로 신고를 당했다.

이후에도 김부선은 "난방비를 안낸 이웃들이 저를 집단 폭행했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또 "부녀회장이 먼저 폭언과 폭행을 했습니다. 협박과 허위사실유포 게다가 명예훼손까지 했습니다. 저도 진단서 나왔습니다. 증인들 넘칩니다.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찼다구요? 이거 왜들 이러세요 녹취 다 있어요"라며 A씨가 먼저 폭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부선은 금주 초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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