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쾌거'.. '1타차 극적 역전승!'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4.09.15 06:50 / 조회 : 5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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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AFPBBNews=뉴스1






김효주(19,롯데)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김효주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1·645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 초청선수로 나선 김효주는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 커리 웹(호주·10언더파 274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48만7500달러(약 5억원)다.

김효주는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했다. 김효주는 13번홀까지 네 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김효주가 잠시 흔들리며 2개의 보기를 범한 사이 웹이 줄버디를 기록, 결국 16번홀에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효주는 끝까지 침착함을 유지하며 17번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결국 승부는 최종 18번홀에서 다시 뒤집어졌다. 1타 차로 끌려가던 김효주가 18번홀에서 버디를 적어낸 반면, 웹이 보기를 범하고 만 것이다. 결국 최후의 승자는 김효주였다.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내년 시즌은 물론 향후 5년 간 LPGA 투어 진출권을 부여받았다.

한편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향해 뛰었던 박인비는 공동 10위(2언더파 282타)에 랭크됐다.

김효주와 함께 초청 선수로 출전한 장하나(22,비씨카드)는 허미정(25)과 함께 공동 3위(9언더파 275타)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어 최나연(27,SK텔레콤)이 단독 5위(8언더파 276타)에 오르는 등 한국 선수 4명이 톱5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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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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