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무도' 팬들에 사과한 종현에게 "왜 그래?" 반문

김영진 기자 / 입력 : 2014.09.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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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하하, 종현/사진=스타뉴스


가수 겸 방송인 하하가 샤이니 종현의 사과에 어리둥절하다는 뜻을 내비쳐 관심이 쏠린다. 논란 아닌 논란에 당황한 셈.

하하는 14일 트위터를 통해 남겨진 종현의 사과글에 "왜그래??? 뭔일이여??"라고 물었다.


이날 종현은 트위터에 "'무한도전'이 방송되고 많은 충고를 들었습니다.

하하 형이랑 친하다보니 신나기도 하고 들뜬 마음에 저도 모르게 시청자 분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무한도전'을 사랑하는 모든 팬들께 죄송하고요. '푸른밤' 가족에게도 죄송해요"라며 "하하 형에게도 따로 사과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종현은 "다음 주에도 라디오 특집이 계속되니까 지켜봐주세요. 이번 방송으로 많은걸 배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푸른밤'과 '무한도전'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고 밝혔다.


종현은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에 등장했다. 라디오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무한도전' 멤버 하하가 종현이 진행하는 MBC FM4U '푸른 밤 종현입니다'의 일일 DJ를 맡았기 때문이다.

이날 종현은 평소 하하와 친분을 과시하며 편안하게 방송에 임했다. 그러나 일부 '무한도전' 시청자들은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다소 무례했다'는 식의 의견을 냈다. 이에 종현이 즉각 사과한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하하의 이런 반응에 "당사자도 모르는 일인데 네티즌들이 난리네" "본인에게는 너그럽고 타인에게는 지나치게 엄격한 사람들 많다" "나도 '무한도전'을 봤지만 종현이 왜 사과를 했는지 모르겠다" 등 종현의 태도를 비난했던 일부 '무한도전' 시청자들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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