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현중/사진=홍진호 기자 |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2차 경찰 소환 조사는 추석 이후에야 가능할 전망이다.
서울 송파경찰서 관계자는 7일 스타뉴스에 "김현중과 피해자 A 씨에 대한 추가적인 소환 조사는 추석 이후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전엔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이 그 사이에 합의를 할 경우 소환 조사를 할 필요성이 사라지지만, 대립이 계속될 경우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소환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필요하다면 대질심문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A씨는 지난달 20일 김현중에게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송파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김현중은 지난 2일 경찰서에 출두해 입장을 밝혔다. 당시 김현중을 조사했던 경찰에 따르면 김현중은 총 4건의 폭행 혐의 중 전치2주에 해당하는 1건만 "가벼운 몸싸움이었다"고 인정했다. 2건의 폭행과 전치 6주에 해당하는 갈비뼈 골절은 인정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