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6', 호평받는 이유? 편집의 기술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4.09.0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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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6' 참가자 송유빈(사진 좌측 맨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해나, 강마음, 녹스 /사진제공=CJ E&M


'슈퍼스타K6'가 이전 시즌과 확실히 달라진 모습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케이블 채널 엠넷 '슈퍼스타K6'(이하 '슈스케6')는 지난달 22일 첫 방송 이후 역대 시즌과 확실히 달라진 모습으로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하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슈스케6'가 이전 시즌과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편집이다. '사연팔이' 대신 참가자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무대의 분량이 더 많아졌다. 이에 방송 1회부터 실력 있는 참가자들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편집했다.

'슈스케6'가 호평 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빠른 전개다. 이번 시즌에서는 합격자 위주의 참가자들이 등장하고 있다. '슈스케' 역대 시즌에서는 탈락자 중 단순 화제를 이끌 만한 이들도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슈스케6'에는 합격자들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슈스케6' 연출 김무현 PD는 "매주 편집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며 "편집 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역시 참가자들의 무대다. 앞으로 탄생하게 될 슈퍼스타의 실력을 시청자들이 직접 판단, 예측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무현 PD는 "현재 슈퍼위크에 합격한 참가자들 중에는 실력 있는 예비 스타들이 많다. 이들의 모습을 방송을 통해 다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탈락자들은 과감히 통편집 한다. 비록 '슈스케6'에서는 탈락했지만 가능성 있는 참가자들도 있었기 때문에 통편집이 아쉬울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슈스케6' 제작진은 이외에 방송 엔딩의 편집도 고민 중이다. 현재 방송 말미에 다음 회에서 화제를 모을 만한 참가자가 등장하고 있다. 예능적인 측면에서는 필요하지만 제작진은 이 부분을 차츰 줄여갈 계획이다.

김무현 PD는 "사실 이 부분은 '슈스케6'가 예능 프로그램이라 쉽게 놓을 수 없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사연팔이', '악마의 편집', '낚시 편집'을 하지 않으려 하고 있어 엔딩 또한 참가자가 노래를 부르고 끝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 PD는 "'슈스케6'는 이전 시즌과 다른 편집의 기술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줄 것"이라며 "보는 재미보다 듣는 재미로 오디션 서바이벌의 묘미를 살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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