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대상, '정도전' 작품·작가·연출 3관왕(종합)

이경호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4.09.0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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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김형일 PD / 사진=최부석 기자


KBS 1TV 대하사극 '정도전'이 한국방송 대상에서 영예의 3관왕의 차지했다.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제41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의 대상은 KBS 2TV '정도전'에게 돌아갔다. '정도전'은 대상과 함께 연출은 맡았던 강병택 PD가 프로듀서상을 수상하고, 극본을 맡은 정현민 작가가 작가상을 챙기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배우 전지현이 SBS '별에서 온 그대'로 연기자상을 받았고, 개그맨 김병만이 SBS '정글의 법칙'으로 코미디언 상을 수상했다.

김병만은 "저의 바람은 항상 코미디언으로 남는 것이고 항상 즐거움을 주는 것이다"라며 "코미디언의 근본을 잊지 않고 늘 즐거운 김병만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전지현은 "영화 촬영 때문에 제가 직접 수상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이렇게 뜻 깊은 상 주셔서 영광이고 더 다양한 방송활동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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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김상중 / 사진=최부석 기자


배우 김상중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로 진행자상을 수상한 뒤 "그런데 말입니다"라고 재치 있는 소감을 남겨 관심 받았다.

한국방송협회에서 주관하는 '한국방송대상'은 우수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꾀하고 방송인의 창작 의욕과 사기 진작을 위하여 시행하는 시상식으로 지난 1973년부터 시행된 행사다.

다음은 제 41회 한국방송대상 수상작.

작품상

△다큐멘터리TV부문 KBS '의궤, 8일간의 축제' △문화예술TV부문 전주MBC '판소리명창 서바이벌 광대전(廣大戰)Ⅱ' △중단편드라마부문 KBS '월화드라마 굿닥터' △예능버라이어티부문 EBS '모여라 딩동댕 ‘다시 찾은 조이랜드’ △연예오락TV부문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 3' △연예오락라디오부문 TBS '배칠수, 김세아의 9595쇼' △생활정보라디오부문 MBC '그건 이렇습니다. 이재용입니다' △사회공익라디오부문 PBC '양미경의 우리가 무지개처럼'

개인상

△공로상 황선길(‘독고탁’, ‘머털도사’ 등 국산 애니메이션 제작) △아나운서상 한상권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 △TV진행자상 김상중(SBS '그것이 알고싶다') △라디오진행자상 배미향(CBS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앵커상 하근찬(CBS '하근찬의 아침종합뉴스') △연기자상 전지현(SBS '별에서 온 그대') △코미디언상 김병만(SBS '정글의 법칙') △문화예술인상 김현준, 박은석(EBS '스페이스 공감' 기획 및 자문) △프로듀서상 KBS ‘정도전’ 강병택 △ 작가상 KBS ‘정도전’ 정현민 △ 심사위원 특별상 SBS 국정원 대선개입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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