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신세경 '아이언맨', 힐링·영웅·멜로가 하나로!(종합)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맨' 제작발표회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4.09.02 16:56 / 조회 : 2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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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맨' 손세동 역 신세경(사진 왼쪽)과 주홍빈 역 이동욱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이동욱, 신세경 주연의 '아이언맨'이 베일을 벗고 수목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2일 오후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연출 김용수 김종연·제작 아이에이치큐, 가지컨텐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아이언맨'은 마음 속 상처와 분노가 몸에 칼이 되어 돋아나는 주홍빈(이동욱 분)과 그의 마음속 상처를 어루만져줄 따듯한 마음씨를 가진 손세동(신세경 분)의 판타지멜로 드라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아이언맨' 시사영상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몸에 칼이 돋아나는 능력을 가진 주홍빈. 그는 아픔과 분노로 가득 찬 마음을 감추기 위해 폭력적인 언행을 일삼는 인물이다. 항상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그는 어딜 가도 밉상 중의 밉상이었다. 그러나 손세동을 만나면서 독했던 눈빛이 흔들리며 변화를 예고했다.

주홍빈의 눈빛을 흔들리게 한 손세동. 그는 티 없이 맑고 순수한 성격을 지녔지만 누구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당돌함을 가진 캐릭터다. 자신보다 주변 사람들 챙기기에 급급한 손세동이 주홍빈의 아픔을 어떻게 치유하고, 사랑을 만들어 갈지 호기심을 높였다.

베일을 벗은 '아이언맨'은 독특했다.

'아이언맨'에는 모든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한 힐링 스토리, 판타지 영웅담 그리고 멜로가 있었다.

'아이언맨' 김용수PD는 "이 드라마를 구상할 때 세월호 사건이 있었다. 때문에 아픔을 가진 이들을 보듬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멜로, 액션, 힐링이 있는 드라마임을 강조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주홍빈 역을 맡은 이동욱은 "한국형 히어로물의 탄생"이라며 '아이언맨'을 소개했다. 그는 앞으로 주홍빈의 활약에 대해 "사회적 약자, 아픈 사람을 돕는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경은 "이 작품이 많은 분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이언맨'이 여느 판타지멜로 드라마와는 다름을 암시했다.

그의 말처럼 '아이언맨'은 상처 받은 영혼 주홍빈을 통해 손세동이 이를 보듬고 치료하는 과정을 통해 시대가 원하는 영웅까지 만들어 낼 예정이다.

'아이언맨'은 여느 멜로 드라마처럼 풋풋한 사랑 이야기가 보이지 않아 흥미를 끌었다. 남녀 주인공 역을 맡은 이동욱과 신세경은 극과 극이었다. 먼저 이동욱은 거침없는 독설과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욕설로 밉상을 예고했다.

이에 반해 신세경은 때로 엄마 같은 포근함 속에 티 없이 순수한 모습으로 이동욱과 만들어 낼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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