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PD "여군특집, 분량 줄어 아쉬워"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4.09.02 09:53 / 조회 : 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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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혜리 / 사진='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 화면 캡처


방송 직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여군 특집과 관련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연출자가 "편집하면서 디테일을 알았다"고 털어놨다.


연예인들의 병영 체험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진짜 사나이'(연출 김민종 최민근)는 최근 기존 남성 출연자들 대신 배우 라미란 홍은희 김소연, 가수 지나 혜리, 개그우먼 맹승지, 쇼트트랙 선수 박승희가 출연하는 여군 특집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을 두고 시청자들로부터 '신의 한 수'라는 호평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31일 방송은 전회보다도 시청률이 올라 16.9%(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동시간대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혜리의 애교 섞인 앙탈은 방송 이후 내내 검색어 상위에 오르며 큰 화제를 모았다.

김민종 PD는 이에 "여군 특집은 찍을 때는 걱정도 많았다"며 "촬영 때는 잘 몰랐는데 나중에 편집하면서 보니 잘 보이지 않았던 내무생활이라든지 디테일들이 잘 살아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제가 됐던 혜리의 앙탈은 촬영 당시엔 그냥 귀엽게 잘 했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며 "자세한 건 저희 역시 편집하면서 알았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아쉬워하는 부분은 오히려 분량. 김민종 PD는 "최근부터 방송 3사의 합의로 '진짜 사나이'도 방송 시간이 줄었다"며 "재미있는 분량이 잘려나간 대목이 많아 다소 아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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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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