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스윙스·바스코, 서태지 컴백공연 무대 오른다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4.09.0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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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왼쪽)와 바스코 /사진제공=서태지컴퍼니


래퍼 스윙스와 바스코가 가수 서태지의 컴백 공연에 객원 래퍼로 무대에 오른다.

2일 서태지 소속사 서태지컴퍼니에 따르면 스윙스와 바스코는 오는 10월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서태지의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 무대에 객원 래퍼로 올라 합동 무대를 펼친다.


이들 둘은 이번 공연에서 '교실이데아', '하여가', '컴 백 홈' 등 서태지와 아이들의 히트곡들을 서태지 밴드와 함께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바스코는 "어릴 적 서태지의 음악을 들으며 많은 영향을 받고 자라왔는데 음악적으로 성장하여 함께 한 무대에 서게 된다는 것이 내 음악 커리어 상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스윙스는 "서태지님과 같이 무대에 서다니! 뿌잉뿌잉"이란 애교 넘치는 발언으로 소감을 전했다.


앞서 서태지는 오는 10월 중순으로 계획하고 있는 정규 9집 발매에 앞서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 개최를 확정했다. 1차 티켓 예매는 오는 3일 오후 8시부터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크리스말로윈'은 서태지가 5년이라는 공백을 깨고 벌이는 공식 활동이자 데뷔 후 22년을 총망라하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가요계 안팎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공연에는 세계적인 록밴드 메탈리카가 월드투어 당시 사용한 것으로 유명한 JBL 최상위기종인 VTX스피커를 국내 공연 사상 최대 규모로 설치할 계획이며, 세계적인 스피커 디자이너인 폴 바흐만이 공연장을 직접 방문해 공연 음향 디자인을 총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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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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