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현 "탑 솔로는 빅뱅 앨범 다음..공격적 작업중"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4.09.01 14:57 / 조회 :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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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짜:신의 손'의 최승현 / 사진=이기범 기자


빅뱅의 멤버 탑이자 배우로도 활약 중인 최승현이 가수로서의 활동 계획을 공개했다.


최승현은 1일 오후 영화 '타짜:신의 손'(감독 강형철, 이하 '타짜2')의 개봉을 앞두고 서울 팔판동에서 가진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공격적으로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솔로 활동 시기는 다음 빅뱅 앨범 이후가 될 것이라고.

최승현은 '타짜2'에 대해 "시대적 사회적 성향을 담는 영화를 좋은 영화, 그런 감독을 좋은 감독이라 하지 않나. 강형철 감독님이 그걸 정확히 캐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지나치게 무거운 걸 보고 싶어하지 않고, 가볍게 즐기면서 희로애락이 있는, 지금에 있어 모던한 영화가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대중이 진중한 것만을 원하지 않는 것 같다. 사회도 어둡고 모두가 숨 쉴 틈을 필요로 한다"고 밝힌 최승현은 가수로서의 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 "물론 음악은 다르지만, 현재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제는 감성적인 걸 해 보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최승현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국에도 트렌드가 없고, 유행하는 '핫'한 것이 없다.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이 많은 시기"라며 "그럴 땐 아날로그 적인, 감성적인 진심을 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솔로로 음반을 내면 그런 따뜻한 것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공격적으로 솔로 앨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연기와 노래 두 가지를 하다 보니 시간이 날 때 하지 않으면 1~2년이 훌쩍 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승현은 솔로 앨범을 내고 활동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자신의 솔로앨범보다는 빅뱅의 신보가 먼저 나올 것임을 분명히 했다. 현재는 다섯 멤버가 각기 너무 바빠 활동재개 시점을 예측하기 자체가 어렵다고.

최승현은 "빅뱅의 음악은 또 조금 다르다"며 "작업을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마음에 드는 곡이 안 나왔다. 우리가 작업을 하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곡이 나오지 않으면 (앨범이) 나올 수가 없는 팀이다. 몇 월까지 컴백하겠다는 기약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의 기대치도, 또 회사의 기대치에도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 그래서 더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그것이 저희가 좋은 앨범을 가지고 나오게 하는 힘이 되는 것도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승현은 허영만 작가의 '타짜' 시리즈 2편을 원작으로 한 '타짜2'에서 주인공 함대길 역을 맡아 오는 3일 영화 개봉을 준비 중이다. '타짜2'는 2006년 조승우가 주연을 맡아 개봉한 1편은 684만 관객을 모으며 크게 흥행했던 '타짜'의 뒤를 잇는 작품. '과속스캔들',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최승현 외에 신세경 유해진 곽도원 이하늬 김윤석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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