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의 '믹스앤매치', 제2의 위너 탄생할까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4.09.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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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믹스 앤 매치'(MIX & MATCH)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오는 2일 서울 한 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를 비롯한 출연진이 등장, 자세한 배틀 내용이 소개된다.

'믹스 앤 매치'는 지난해 신인 보이그룹 위너를 선발했던 케이블채널 엠넷 '후 이즈 넥스트 : 윈(WHO IS NEXT : WIN)'에 이은 새로운 YG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윈'에서의 A팀, 즉 위너(강승윤 남태현 송민호 김진우 이승훈)로 데뷔한 이들에게 패배의 쓴맛을 본 YG 연습생들이 다시 한 번 이를 갈고 출연한다.


YG가 1년 만에 다시 내놓는 이번 프로그램은 비아이(B.I) 바비 김진환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등 '윈'의 B팀 그리고 치열한 경쟁을 뚫고 새롭게 합류한 '뉴 페이스' 연습생 3명까지 총 9명이 실력을 겨룬다. 이들이 실력, 매력, 개성을 믹스해 최상의 조합으로 매치된 YG의 새 보이그룹이 되기 위해 치열한 배틀을 벌인다는 게 '믹스 앤 매치'의 취지다.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베일에 싸인 3명의 연습생들이다. 앞서 '윈'에서 YG는 출중한 연습생들을 선보였다. 따라서 '믹스 앤 매치'의 새 얼굴들도 기존 B팀 멤버들과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실력파로 구성됐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제작발표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이들 3명에게 적지 않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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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에 출연했던 B팀. (왼쪽부터) 구준회 비아이 김진환 바비 김동혁 송윤형/사진=스타뉴스 이기범 기자



여기에 B팀 멤버들의 변화된 모습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최근 엠넷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 출연한 비아이와 톱4에 진출한 바비는 지속적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지만, 나머지 멤버들은 '윈' 이후 시청자들과 만날 기회가 거의 없었다. A팀에 패해 위너로서 데뷔가 무산됐던 만큼, '믹스 앤 매치'에서 이들이 마음을 다잡고 보다 향상된 실력을 뽐낼 지도 관심사다. 여기에 비교적 대중과 많은 호흡을 한 비아이와 바비는 초심으로 돌아간 가운데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지 궁금증이 높다.

특히 '믹스 앤 매치'에 가요계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는 위너의 현재 활약도 큰 역할을 한다. 간단히 말해 '믹스 앤 매치'를 통해 데뷔를 확정하게 될 팀이 위너만큼 성공할 지도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이다.

위너가 성공적인 데뷔를 한 데는 음악성을 비롯한 실력 뿐 아니라, '윈'에서의 인지도가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윈'은 위너의 진솔한 모습을 담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고, 실력을 충분히 뽐냈던 장이었다. 이로 인해 수많은 시청자들이 일찌감치 위너의 팬이 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믹스 앤 매치' 역시 이 같은 효과를 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식적인 자리를 하루 앞둔 '믹스 앤 매치'가 '슈퍼 신인' 위너를 뛰어넘는 신인 보이그룹을 탄생시킬 지, YG가 이번 프로그램으로 제 2의 위너를 만들어내며 또 한 번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흥행을 이끌 지 기대가 모아진다.

'믹스앤매치'는 이달 중 엠넷과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동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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