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SD전 7이닝 7K 1실점 '호투'.. '14승 눈앞'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4.09.01 07:54 / 조회 : 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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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만에 치른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27,다저스)이 완벽하게 돌아왔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2014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7회까지 7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 선두타자 솔라르테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계속된 2사 3루에서 그랜달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1회 최고 구속은 95마일(153km)까지 나왔다.

하지만 이후 류현진은 더 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류현진은 2회부터 5회까지 4이닝 연속 상대 타선을 삼자 범퇴 처리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투구수 조절도 좋았다. 류현진은 5회까지 57개의 투구 수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보였다.

류현진의 연속 범타 행진은 6회 깨졌다. 선두타자 베너블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솔라르테에게 풀카운트 접전 끝에 중전 안타를 허용한 것이다. 연속 범타 행진을 '14타자'에서 마감한 순간.


그러나 류현진은 알몬테를 루킹 삼진 처리한 뒤 저코를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유도하며 6회를 마쳤다. 7회 류현진은 1사 후 리리아노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 메이빈을 병살타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까지의 투구수는 84개.

류현진은 8회초 타격 중 대타 이디어와 교체되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8회부터 다저스 마운드에는 페드로 바에즈가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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