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소대장 폭발..맹승지 반성 "생각짧았다"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4.08.31 18:46 / 조회 : 117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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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밤-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 멤버들의 훈련을 담당한 소대장이 맹승지의 태도에 결국 폭발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는 지난주에 이어 여군특집으로 꾸며졌다. 앞서 군인답지 않은 태도로 지적을 받았던 개그우먼 맹승지는 각개전투와 제식훈련에서도 소대장의 지적을 받았다.

이날 제식훈련에서부터 군인답지 않은 말투로 지적을 받았다. 맹승지는 이어 각개전투 훈련에서도 적절하지 않은 태도로 소대장에게 얼차려를 받았다.

소대장은 맹승지에게 팔굽혀펴기 20회를 명령했고, 이를 시행하던 맹승지는 "못하겠습니다"라며 "무릎 꿇고 하겠다"고 말했다. 맹승지는 이에 황당해하는 소대장에게 "여자는 이렇게 한다"며 눈물을 쏟았다.

소대장은 "여자는 그렇게 해도 군인은 그렇게 안 한다"며 맹승지에게 소리를 질렀다. 이에 맹승지는 "제가 남자는 아닙니다"라고 맞대응했다.


소대장은 "군인이 되라고 했지 남자가 되라고는 하지 않았다"며 다시 제대로 팔굽혀펴기를 할 것을 명령했다.

맹승지에게 소리를 질렀지만 소대장의 마음도 편치는 않았다. 소대장은 맹승지의 옷매무새를 정리해주며 눈물을 그치라고 말했다. 이어 훈련을 마치고 식사를 하는 멤버들에게 다가와 살갑게 이들을 챙겼다.

맹승지는 "그 당시에는 '왜 나도 잘하고 싶은데, 일부러 못한 것도 아닌데 왜 나에게 뭐라고 하지?' 그런 생각이 강했던 것 같다. 내가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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