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멤버만큼 끼넘치는 팬들..9년 위력 증명했다(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4.08.30 20:05 / 조회 : 3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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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9년 동안 사랑받은 '무한도전' 팬들이 토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팬들과 함께 1박2일로 '형광팬 캠프'를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멤버들은 버스를 타고 팬들과 함께 가평으로 출발했다. 이들은 목적지까지 가는 도중, 점심 식사를 한 후 가장 많이 먹은 팀의 멤버가 나머지 팀의 점심 식사값까지 모두 계산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박명수는 팬들과 함께 햄버거를 먹고 7만원을 계산했고, 정준하는 휴게소 음식으로 20만원 가량을 지불했으며 유재석은 팬들과 소고기를 먹고 47만원을 냈다.

이어 한 고깃집에서 같이 식사를 한 정형동, 하하, 노홍철은 박빙의 승부를 벌였고, 하하는 87만원, 노홍철은 93만원, 정형돈은 113만원을 각각 지출해 결국 정형돈이 모든 밥값을 지불하게 됐다.


정형돈은 하하의 계산서와 바꿔치기 하는 꼼수를 썼으나, 제작진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정형돈은 "출연비가 들어오는 대로 12개월 분납으로 내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평으로 도착한 '무한도전' 멤버들과 '형광팬'들은 함께 모여 토크를 나누고 장기자랑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무한도전'의 지독한 팬임을 증명하듯 멤버들에 대한 일편단심 사랑과 끼넘치는 에너지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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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토크에 이어 진행된 장기자랑에서도 이들은 연예인 못지않은 춤실력과, 독특한 개성을 드러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형관팬 캠프'에 걸맞게 '무한도전'의 충실한 팬이자, 누구보다 '무한도전'을 아끼는 팬들이 만났던 만큼 멤버들과 팬들이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멤버들끼리만 함께 할만큼 빵빵 터지는 웃음은 없었지만 '무한도전' 팬들의 끼를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9년 동안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무한도전'의 위력을 증명했고, 멤버들 역시 자신을 사랑해주는 멤버들 가까이서 함께 호흡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날 방송은 무엇보다 '무한도전'의 존재 이유를 느끼게 만들었고 향후 '무한도전'의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팬과 멤버들의 커뮤니케이션 장이라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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