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탁재훈 아내, 반소제기..법정공방 치열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4.08.3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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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혼 소송 중인 가수 겸 배우 탁재훈(본명 배성우·46)의 아내 이모씨(39)가 탁재훈을 상대로 반소를 제기했다.

30일 서울가정법원에 따르면 이 모씨는 지난 29일 법률 대리인을 통해 탁재훈을 상대로 이혼 등 소송에 대한 반소를 제기했다.


반소란 소송 중 피고가 소송절차를 이용해 원고를 상대로 제기하는 것을 말한다. 통상 이혼 소송 중에 반소를 제기하는 것은 피고인이 억울하다고 판단했을 경우 이뤄진다.

앞서 탁재훈은 지난 5월 22일 아내 이 씨와의 혼인 관계를 청산해달라는 취지의 이혼청구 소장을 서울가정법원에 제출했다. 소송을 담당했던 가사9단독은 지난 5월 26일 '재정 합의'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을 내렸고, 현재 탁재훈의 이혼소송은 가사단독부에서 '합의부'로 이관됐다.

합의부 사건은 판사 1명이 단독으로 소송을 진행하는 것이 아닌 판사 3명이 서로 의논해 재판하는 것을 말한다. 주로 사건의 쟁점이 복잡하게 얽혀있고 합의체로 심판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할 때 내려진다.


이런 가운데 탁재훈의 아내 이씨가 반소까지 제기함에 따라, 당사자들은 이혼 소송과 함께 양육권 및 재산권 분할 등을 놓고 법정 다툼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탁재훈은 지난해 불법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고 방송활동을 중단했으며 지난 26일에는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싱글 Part.1 '멍하나'를 발표했다. 탁재훈은 지난 2001년 5월 이 씨와 결혼했다. 슬하에는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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