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미 "부코페 키스퍼포먼스, 실제론 입술 안닿아"

부산=김소연 기자 / 입력 : 2014.08.30 09:27 / 조회 : 5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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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개그맨 이상민, 이상호 형제와 키스 퍼포먼스를 펼친 개그우먼 안소미/사진=최부석 기자


개그우먼 안소미가 제2회 부산 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블루카펫 행사에서 화제가 된 키스 퍼포먼스에 대해 설명했다.


안소미는 2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개막식 및 갈라쇼 이후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블루카펫 키스는 연출된 것"이라며 "실제론 입술도 안 닿았다"고 털어 놓았다.

안소미는 이날 블루카펫에서 쌍둥이 개그맨 이상민과 이상호 형제의 입술 세례를 받았다. 쌍둥이 형제는 입술을 쑥 내밀었고, 안소미는 놀란 표정을 지어 블루카펫의 포토제닉으로 꼽혔다.

안소미는 키스 퍼포먼스를 준비하게 된 배경에 대해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닭치고'를 같이 하는 사람들끼리 올라갔다"며 "포즈를 취하면서 뭐라도 해야 하는데 떠오르는 게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는 정말 친하다"며 "어쨌든 퍼포먼스 때문에 사진도 많이 찍히고, 내 얼굴도 잘 나와서 잘된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 섹시한 트임으로 화제가 됐던 드레스에 대해서도 "드레스가 생각보다 많이 파여 걷는 게 쉽지 않았다"며 "치마를 부여잡고 걸었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부코페는 '웃음은 희망이다'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의 코미디 축제다. 국내외를 대표하는 개그팀 8팀이 출동해 마임, 19금, 휴머니즘 등 다채로운 개그 퍼포먼스를 펼친다.

오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나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KBS홀, 경성대 예노소극장, 신세계 센텀시티 9층 문화홀, 감만창의문화촌, 대연동 레블, 부산 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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