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둔 해남 들녘 '메뚜기떼 습격'...논 2ha 초토화

김지현 인턴기자 / 입력 : 2014.08.29 18:23 / 조회 : 2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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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산이면 덕호마을에 메뚜기떼가 출몰해 피해를 주고 있다./사진=전남 해남군 산이면 면사무소 제공



전남 해남군 산이면 덕호마을에 난데없이 수십억 마리의 메뚜기떼가 습격해 피해를 주고 있다.

29일 산이면사무소 관계자는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메뚜기떼의 습격으로 논 2ha 정도가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메뚜기는 0.5cm에서 큰 것은 4c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화가 이뤄지고 있어 면사무소는 긴급 방제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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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사이로 보이는 검은 점이 메뚜기다. 메뚜기떼의 습격으로 논 2ha가 피해를 봤다./사진=전남 해남군 산이면 면사무소 제공



면사무소 관계자는 "현재 방제작업을 끝낸 상태다. 방제 작업으로 거리에 죽은 메뚜기들이 생기고 있다"며 "제대로 된 효과는 시간이 흐른 뒤 나타난다고 해서 내일까지 방제 작업을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메뚜기떼와 관련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메뚜기떼, 삼국지에서 보던 일이 실제로 일어나네", "메뚜기떼, 안 좋은 징조다", "메뚜기떼, 세상에 무슨 큰일이 나려나 무섭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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